나: 남자가 필요해
남자: 안녕
나: 너 말고
애인한테 화났는데 뭐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
- 네가 싫다는 말 해주려고 전화했어
남: 정말 그것 때문에 화난 거야?
나:
남친이 답장하지 않아서 "잘 살아"라는 메시지를 작성하기 시작할 때
"넌 사실 화난 게 아니라 그냥 배가 고픈 거야, 뭐 좀 먹으러 가자"
나:
드디어 온라인 여친을 만났을 때
- 아 너도 남자네
당신의 남자를 이렇게 바라보나요?
- 제 남자가 왕자님인가요?
나랑 내 짝사랑의 사진
- 흰 티 입은 게 나>_<
싫어하는 사람의 뒷담을 들었을 때
술 진탕 마시고 룸메 괴롭히러 집에 오는 내 모습
빙의된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 섀도우;;;
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의 나
아는 사람들 만날 때의 나
강의실 잘못 들어왔다는 걸 깨달았을 때
- 이건 지리학이 아니잖아
다른 사람 음식을 먹으려는 내 모습
나: 외로워 죽겠네, 진짜 남친이 필요해
또 다른 내 모습:
- 좋아해
- 만지지 마
학교에서 싸움의 유일한 목격자가 나일 때
조별 과제 40%라는 말을 들었을 때
(웅성웅성)
내가 뭘 먹지 않으면 성질 더러워진다는 걸 남자가 알았을 때
여자: 이 드레스 뚱뚱해 보이지 않아?
남자: 옷 탓하지 마
겸손해지고 싶으면 오빠/남동생에게 자신의 외모를 물어보세요.
섹시해 보이고 싶은 나
15년 후의 나
- 여보 나 왔어요
- 아 참, 난 결혼 안 했지.
짝남: 안녕
나:
"네가 좋아"
나: 그러다 말게 될 거야, 걱정 마
남친이 답장 안 해서 세계 3차 대전 일으키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"미안 깜빡 잠들었어"라고 할 때
남친 집에서 잤는데 아침에 남친이 "좋은 아침, 여신님"이라고 해서 행복해하는 내 모습
60년 후 나와 짱친의 모습
- 건배
내가 결혼하길 기다리는 우리 가족
썸 타보려는 내 모습
- 그냥 너 예쁘다라고 해
- 좋은 생각이야, 감사
- 난 예뻐
내 마음과 짝남
(주륵)
감정적으로 힘들고 난 뒤의 나
- 내가 돌아왔다ㅏㅏ
나: 내가 왜 서운한지 남친한테 차근차근 설명해 줘야지
내 안의 나: 오후 5시에 잘 자라고 해
짝녀가 친구로만 지내고 싶다고 했을 때
그런데 한 번쯤은 친구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을 때
여자: 신이시여, 그 사람이 운명이라면 신호를 보내주세요, 제발 제게 보여주세요
신: